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10년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무산된 프로젝트 복구를 위해 우라늄 개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파운드당 28불까지 하락했던 우라늄 현물 가격은 지난달 64불을 기록했다.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라늄 가격은 ‘21년 중순부터 상승세를 보인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에너지 시장의 극적 변화를 초래하며, 에너지 안보, 에너지 독립,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주도했다. 호주 Paladin Energy사는 10년 이상 유휴 상태였던 나미비아 Langer Heinlich 우라늄 광산 재가동 계획을 밝혔다. 중국, 영국, 프랑스의 경우 신규 원자로 건설을 계획 중이며, 유럽 연합은 원자력 발전소를 녹색 투자로 간주할 것을 제안하면서 고조된 우라늄 개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